개발자 V-log 말고 VLAN

컴퓨터공학과 3학년 재학생의 그간 컴공생활 후기

니 성적 C 2024. 7. 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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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도 내가 컴공이 될 줄 몰랐다.

코딩 붐이 일어나길래 어차피 코딩 배워야 할 거 컴공으로 가서 공부할 거 하나 줄이자 라는 생각으로 컴퓨터공학과를 지원하게 되었다. (아 싸쉬른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고 코딩ㅇㅣ 개 머시써 보였지 머야)

코딩을 하며 점점 느끼는 것은 수학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평생 계속 공부해야하는 것.

지금만 AI 활용만 봐도 ChatGPT이후 Gemini도 그렇고 다양한 것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것을 다 활용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든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도 flutter, jango, pycham 엄청 다양하다.

나는 컴공이지만 컴공에 대해, IT에 대해 관심이 많이 없다. 그래서 더 다양한 정보는 모르지만 내가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은 안다. 알고리즘 공부를 요새 쉬고 있는데 알고리즘 공부를 하다보면 수학을 정말 잘해야하는 것 같다.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컴공이 잘 맞을 것이다.

논리적인 생각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컴공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컴퓨터공학과는 코딩만 배우지 않는다.

컴퓨터 구조, 알고리즘, 네트워크,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 컴퓨터 전체적인 것을 배운다.

컴퓨터를 고치는 방법 따윈 배우지 않는다... CPU성능이 뭐가 좋고 GPU는 어떤게 좋고 이런 것도 배우지 않는다...

나는 우리 학교 교수님 특성상 게임시스템 전공과목 때문에 게임도 만들었었다.

단순히 코딩, 웹사이트 만들기, 앱 개발자 이런 활동을 하고 싶다면 사실 전공자가 아니어도 되는 시대이고 인강도 잘 되어있다. 전공을 하고 싶다면 컴공보단 소프트웨어 전공이 더 나을 것이다.

 

진정한 대단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알고리즘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것 같다. 사실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코테(코딩테스트)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게 되어버린다. 3학년인 나도 알고리즘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해 부족한 것이 많다.

새내기라면 기초 코딩 연습하면서 자료구조부터, 그 다음 간단한 정렬 알고리즘, 탐색 알고리즘 들을 정리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지금 후회중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AI들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있는데 그 사이사이 보이는 AI 때문에 생긴, 필요해진 컴퓨터 분야가 분명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들? 그런 분야들을 잘 탐색해 우리의 살 길을 마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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